2026년 7월 1일, 카카오워크 요금제 개편이 기존 워크스페이스를 포함한 전체에 적용됐습니다. Free 플랜은 30인 제한 · 전자결재 제외 · 메시지 노출 90일로 좁아졌고, 전자결재를 계속 쓰려면 인당 월 6,500원(연간 결제 기준)의 스탠다드 플랜이 필요해졌습니다. 개편 내용 자체가 궁금하다면 먼저 정리해 둔 카카오워크 유료화 총정리를 읽어 보세요.
이 글은 그다음 질문을 다룹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야 하나?" 국내에서 카카오워크 대안으로 가장 많이 검토되는 네이버웍스·잔디·플로우, 그리고 저희가 만드는 도토까지 네 가지를 무료 플랜 범위, 전자결재 지원, 과금 구조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각 도구가 잘 맞는 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밀기보다 우리 팀이 실제로 쓰는 기능에서 출발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왜 대안을 찾게 됐나 — 개편 요약
배경만 짧게 요약합니다. 개편 후 카카오워크 Free 플랜은 "30인 이하 팀이 최근 90일 대화만 쓰는 메신저"가 됐습니다. 메신저만 필요하면 신설된 Mini 플랜(연간 결제 기준 인당 월 2,400원)이 저렴하지만, 전자결재까지 쓰던 팀은 인당 월 6,500원의 Standard 플랜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30인 회사 기준 연 234만 원입니다.
어제까지 0원이던 기능에 연 200만 원대 견적이 붙으면, 같은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둘러보게 됩니다. 그 비교를 대신해 둔 것이 이 글입니다.
비교 전에 정할 것 세 가지
도구부터 보기 전에, 우리 팀 기준을 먼저 정하면 비교가 빨라집니다.
- ① 우리가 실제 쓰던 기능은 무엇인가: 메신저만 썼는지, 전자결재까지 돌렸는지, 근태·메일도 얹어 쓸 계획인지. 카카오워크에서 "결재 때문에" 떠나는 팀이라면 대안에도 결재가 있어야 이전의 의미가 있습니다.
- ② 인원이 늘면 비용이 어떻게 변하는가: 인당 과금 도구는 채용할 때마다 고정비가 늘어납니다. 20인일 때 감당되던 금액이 50인이 되면 2.5배가 됩니다. 무료 인원 한도(30인·20인)도 "지금"이 아니라 "2~3년 뒤" 인원으로 판단하세요.
- ③ 이전 비용을 감수할 만한가: 어떤 대안을 골라도 기존 대화·결재 문서는 자동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 번 겪을 이전이라면, 다음에 또 옮기지 않아도 되는 구조(기능 범위·과금 방식)인지가 중요합니다.
후보 4곳 한눈에 비교
네 서비스의 2026년 7월 기준 공식 요금 페이지를 정리했습니다.
| 비교 항목 | 네이버웍스 | 잔디 | 플로우 | 도토 |
|---|---|---|---|---|
| 무료 플랜 | ○ 30인 · 5GB | ○ 20인 · 3GB | ✕ (14일 체험) | ○ 인원 무제한 · 3GB |
| 메신저 | ○ | ○ 토픽 기반 | ○ 업무 중심 | ○ PC·모바일·웹 |
| 전자결재 | 별도 상품 '웍스 결재' 인당 월 3,000원~ | ✕ 내장 없음 | ○ 유료 플랜 포함 | ○ 무료 포함 |
| 유료 시작가 (인당 월, 연간 결제) | Lite 3,000원 | Premium 6,000원 (VAT 별도) | Starter 9,000원 (최소 5인) | 인당 과금 없음 회사 정액 24,000원~ |
| 강점 영역 | 메일 · 네이버 연동 | 주제별 대화 정리 | 프로젝트·업무관리 | 결재·근태·급여·회계 등 15개 모듈 통합 |
2026년 7월 기준 각 사 공식 요금 페이지(네이버웍스 · 잔디 · 플로우)를 정리한 것입니다. 부가세 포함 여부와 세부 조건은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도입 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카카오워크에서 떠나는 이유가 전자결재였다면, 표에서 봐야 할 줄은 세 번째 줄입니다. "메신저 + 전자결재" 조합을 30인 팀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 30인 팀, 메신저 + 전자결재 | 월 비용 | 연간 비용 |
|---|---|---|
| 카카오워크 Standard | 195,000원 | 2,340,000원 |
| 네이버웍스 Free + 웍스 결재 | 90,000원 | 1,080,000원 |
| 잔디 Premium + 별도 결재 도구 | 180,000원 + α | 2,160,000원 + α |
| 플로우 Starter | 270,000원 | 3,240,000원 |
| 도토 Free | 0원 | 0원 |
각 사 공식 요금 페이지의 연간 결제 기준 단가로 단순 계산한 금액입니다(잔디는 VAT 별도, 전자결재 도구 비용 미포함). 실제 견적은 옵션·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 · 잔디 · 플로우 자세히 보기
네이버웍스 — 메일이 중심이라면 가장 무난한 선택
네이버웍스 코어 Free는 30인까지 무료로 메시지·캘린더·게시판·주소록 등 기본 협업 기능을 제공합니다. 네이버 메일과 같은 사용감의 회사 메일, 네이버 캘린더 연동이 강점이라 메일 중심으로 일하는 팀에 잘 맞습니다. 전자결재는 코어에 없고 별도 상품인 '웍스 결재'(연간 계약 기준 인당 월 3,000원)를 얹어야 하며, 근태 상품인 '웍스 근태'는 웍스 결재 구독이 선행 조건입니다. 기능을 얹을수록 상품이 하나씩 추가되는 블록 조립형 과금이라, 다 얹으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점만 계산에 넣어 두세요.
잔디 — 대화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싶은 메신저 중심 팀
잔디는 토픽(주제별 대화방) 기반 사내 메신저입니다. 부서·프로젝트·공지처럼 주제 단위로 대화가 정리되는 구조가 강점이고, 국내 서비스라 도입 장벽도 낮습니다. 무료 플랜은 20인 · 3GB이며, 유료는 Premium 기준 연간 결제 시 인당 월 6,000원(VAT 별도)입니다. 다만 전자결재 기능이 내장돼 있지 않아, 카카오워크에서 결재 때문에 떠나는 팀이라면 잔디만으로는 부족하고 별도 결재 도구를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플로우 — 프로젝트·업무관리가 핵심이라면
플로우는 메신저보다 프로젝트·업무관리에 무게가 실린 협업툴입니다. 업무 담당자·마감일·진행 상태를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하는 팀에 맞고, 유료 플랜에 전자결재·메일이 포함됩니다. 다만 무료 플랜이 없어(14일 체험) 시작부터 비용이 발생하며, Starter 기준 연간 결제 시 인당 월 9,000원(최소 5인)으로 이번 비교에서 단가가 가장 높습니다. "비용 때문에" 카카오워크를 떠나는 팀보다는 "업무관리 기능이 부족해서" 떠나는 팀의 선택지입니다.
도토 — 전자결재·메신저를 무료로 묶은 선택지
마지막은 저희가 만드는 도토(Doto)입니다. 카카오워크에서 유료가 된 두 축 — 전자결재와 메신저 — 이 도토에서는 Free 플랜에 포함되어 있고, 사용자 수 제한이 없습니다. 30인이든 100인이든 0원이고, 인원이 늘어도 과금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결재는 결재선 지정·양식 관리·문서 보관·AI 요약을 갖춘 정식 결재 시스템이고, 메신저는 Windows 데스크톱 앱·Android 앱·웹을 지원하며 결재 요청·휴가 승인 같은 알림이 메신저 #내알림 채널로 모입니다. 조직도 기반이라 입·퇴사자 관리가 자동이고, 결재 링크를 대화에 붙이면 카드로 펼쳐져 그 자리에서 승인·반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재·메신저로 끝나지 않습니다. Free 플랜에 HR·근태·급여, 회계, ERP, 프로젝트, 회사 위키까지 15개 모듈이 함께 들어 있어, 결재로 승인된 휴가가 근태에 반영되고 지출결의가 회계 전표로 이어집니다. "메신저 따로, 결재 따로, 근태 따로"의 조합 비용을 구조적으로 없애는 방식입니다.
정직하게 한계도 적어 둡니다. 도토 Free는 스토리지 3GB·이메일 발송 월 100통 조건이 있고, 더 필요하면 인당 과금이 아닌 회사 단위 정액 요금제(월 24,000원부터)로 확장합니다. 또 네이버 메일 수준의 메일 생태계나 플로우 수준의 간트차트가 첫날부터 필요한 팀이라면 각 전문 도구가 나을 수 있습니다. 도토가 가장 잘 맞는 팀은 "결재 + 메신저 + 기본 업무 시스템을 비용 없이 한 번에"가 필요한 중소기업입니다.
전자결재·메신저 무료 대안, 가입 즉시 확인해 보세요 — 신용카드 불필요
무료 회원가입 →갈아타기 실전 — 반나절 이전 가이드
어느 대안을 고르든 이전 작업의 뼈대는 같습니다: 조직도 → 구성원 계정 → (결재 양식) → 메신저 앱 설치 → 전환일 공지. 도토 기준으로 각 단계가 어떻게 줄어드는지 적어 봅니다.
- 1. 무료 가입: 회원가입은 카드 등록 없이 끝나고, 가입 직후 대시보드의 '시작하기' 체크리스트가 회사정보·직원·결재 양식 등 준비 순서를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 2. 직원 등록은 엑셀 그대로: 쓰던 직원 명부 엑셀을 올리면 AI가 이름·부서·연락처 같은 항목을 자동 매핑하고, 아이디·초기 비밀번호까지 규칙에 따라 만들어 줍니다. 이때 파일의 실제 값은 AI에 전송되지 않고 구조 정보만 전송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3. 결재 양식 만들기: 지출결의서·휴가신청서 등 자주 쓰는 양식부터 등록합니다. 기존 양식의 항목을 그대로 옮기면 직원들의 적응이 빠릅니다.
- 4. 메신저 앱 설치: 직원들이 Windows 앱·Android 앱을 설치하고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준비 끝입니다.
- 5. 전환일 공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결재는 도토로"처럼 날짜를 정해 일괄 전환하면 두 시스템 병행 기간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 카카오워크의 기존 대화·결재 문서는 어느 서비스로도 자동 이전되지 않습니다. Free 플랜은 전자결재 접속 자체가 제한되므로, 증빙으로 남겨야 할 결재 기록은 카카오워크 공식 안내에 따라 PDF나 출력물로 미리 백업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워크 대안 중 완전 무료로 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메신저만 필요하다면 네이버웍스 Free(30인·5GB)와 잔디 Free(20인·3GB)가 무료입니다. 다만 두 서비스 모두 무료 범위에 전자결재가 없습니다. 전자결재와 메신저를 함께 무료로 쓰려면 도토 Free 플랜(사용자 수 무제한)이 해당됩니다.
네이버웍스 무료 플랜에서 전자결재를 쓸 수 있나요?
네이버웍스 코어 Free 플랜에는 전자결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자결재는 별도 상품인 '웍스 결재'를 구독해야 하며, 공식 요금 안내 기준 연간 계약 시 1인당 월 3,000원(월간 계약 4,000원)입니다. 근태 기능인 '웍스 근태'는 웍스 결재 구독이 선행 조건입니다.
잔디(JANDI)에 전자결재 기능이 있나요?
잔디는 토픽 기반 사내 메신저·협업툴로, 전자결재 기능을 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재가 필요한 팀은 잔디와 별도의 전자결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카카오워크에 있던 대화와 결재 문서를 다른 서비스로 옮길 수 있나요?
어느 대안으로 가더라도 카카오워크의 대화 내용과 전자결재 문서가 자동으로 이전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Free 플랜은 전자결재 접속이 제한되므로, 증빙으로 보관해야 하는 결재 문서는 카카오워크 공식 안내에 따라 PDF 등으로 미리 백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토로 갈아타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도토는 설치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라 가입 당일부터 쓸 수 있습니다. 직원 명부 엑셀을 올리면 AI가 항목을 자동 매핑해 계정까지 만들어 주고, 대시보드의 '시작하기' 체크리스트가 조직도·결재 양식·메신저 설치 순서를 안내합니다. 30인 규모 기준 반나절이면 기본 세팅이 끝납니다.
